[첫번째 이야기] 에이스에서 막장까지 - 이즈미 하세가와[첫번째 이야기] 에이스에서 막장까지 - 이즈미 하세가와

Posted at 2012. 11. 20. 00:55 | Posted in 해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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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Ax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메이커, 레이블, 장르, 배우 등등 얼마전까지 구분할 줄도 몰랐고 신경쓰지도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사쿠야 유아라는 올해 여름에 대뷔한 프레스티지 소속 신인 배우를 알게되었고


호불호가 갈리는 배우지만 꽤나 취향에 맞아 다른 작품도 찾아보는 도중, 품번으로 시작해 메이커 까지 알아보게 되었고


Ax세계의 크고작은 사건사고들에 까지 흥미를 갖고 찾아보게 되었다


내가 Ax에 관해 아는 것이라고는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중 몇가지 사건사고와 인물들에 대해 다뤄보려한다


참고로 품명과 작품명은 언급하지 않겠다.


처음으로 소개해보려 하는 배우는 이 배우를 아는 모든 사람이 입을모아 안타까운 배우라 말하는 하세가와 이즈미 (Izumi Hasegawa,長谷川いずみ)이다.


우선은 그녀를 정상의 자리에 군림하게 해주었던 그녀의 초기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자







이름 : Izumi Hasegawa (이즈미 하세가와)

생년월일 : 1983년 3월 12일

출신지 : 도쿄

신장 : 165cm

사이즈 : 88cm -59cm- 85cm

취미 : 가라코에.쇼핑

혈액형 : O형





모.. 얼굴로만 평가할 때 아세가와 이즈미는 역대 Ax역사에 있어 손가락에 꼽히는 거물중 한명이다.


그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었고 청순했던 그녀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았다.


쓰다듬으면 미끄러질 것 같은 깨끗한 피부, 물 한방울 떨어트리면 부르럽게 곡선타고 흘러내려 유연히 떨어질 것 같은 탄력있는 살결,


촉촉히 빛나 바라보고 있으면 동공에 보고있는 자신이 비칠 것 같은 눈, 작지도 크지도 않은 끼워맞춘 듯한 한조각 앙증맞은 코,


옴폭 들어간 인중 끝 걸터있는 촉촉한 핑크빛 입술, 가녀린 목선을 타고 보이는 아담한 상체와 잘록한 허리 그 가운데


눈 내린 거리 천진난만한 아이가 장난쳐 놓은 발자국 마냥 옴폭 파여있는 배꼽, 그리고 그 아래 하얀 눈갈래 길 가운데 홍련 한떨기


보이는 그대로 그녀에겐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린다.







장.. 평범하지 않았다. 동시대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였던 미히로라는 배우처럼 그라비아를 통해 데뷔한 것도 아니고


2003년 1월 KUKI사의 'LOVE LOVE'라는 작품명으로 Ax계에 얼굴을 비췄는데 어떻게 AV업계에 뛰어들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보통 Ax배우들은 길거리 케스팅이라던가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일을 시작하게되는데 참 의아하다. 그 내막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어쨌거나 혜성같은 등장으로 아즈미 하세가와는 당시 Ax의 판도를 뒤집어버렸고 무섭게 질주하기 시작한다.


허나 그 누구도 폭도들 제압하러 땅크 몰고 내려가시던 전장군님의 위엄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세의 아즈미 하세가와가


부엉바위 끝 담배불 빌리던 처량하기 그지없는 노무현 신세가 되리라곤 예측하지 못했다.









미지는 한결같았다. 초기까지...


미소녀라든가 옆집 여동생. 그런 귀엽고 밝은 이미지. 외모와도 굉장히 잘 맞아 떨어졌다


무릇 어여쁜 미소녀 후배는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겠지...

그정도로 현실에선 구하기도 찾기도 마치 김치녀중에 75 C컵 찾기와 같을정도로 힘드니


이즈미 하세가와는 현실에서 채우지 못한 마음과 욕망, 우리 독자들의 메말라 비틀어진 오체불만족을


김밥으로 막힌 목, 사이다의 청량감으로 풀어주 듯 해소해 줄 것이다.


또한, 한 때 이즈미 하세가와는 한국 배우 명세빈과 닮았다는 이유로 딸쟁이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이미지를 내세워 SOD, IDEA POCKET같은 초대형 레이블을 횡단하며 기세를 떨쳤고


당대 유명하다는 배우들과도 함께 공동출연을 하며 인기는 정점에 달했었다.


그러나.. 결국 운명은 다가오고 잘나가던 Ax배우를 부엉바위 끝 나락으로 내모는 운지 교향곡의 서막이 잦게 깔리기 시작하는데...









락의 신호탄은 노모였다. 노모라는 말에 아랫도리 증기기관차 증기 내뿜는 소리가 들린다


이즈미의 최초 노모작은 방금 위에서 너희가 봤던 유니폼을 입은채로 농구공을 손에 쥐고있는 표지사진 'Pur Blue'라는 작품이다.


과거 이즈미의 팬들은 이 때 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나 보다..


노래 가사말 처럼원래 불안한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노모 작품을 이어 인기있는 여배우들은 찍지않는 저급 작품인 백도어, 74, 부카물, feat.흑형 등등의 작품을 찍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떠나게 되고


실망하고, 떠나가는 팬들의 반응에 부응하듯 외모는 점점 망가지기 시작한다.


완벽한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추락의 신호탄은 말 그대로 신호탄일 뿐이었다.












속은 이제 시작되는데...


드디어 떨어지는 물건에 중력가속도가 더해져 이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계기..


바로 스x물과 그동안 Ax에 대해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막장 Ax배우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종착역 바키다.


스캇물과 바키를 찍기전 있었던 조잡한 AV들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바키와 비교한다면 그 것들은 비교대상 초자 될 수 없을테니까


바로 위 사진의 뭐가 문제냐는 듯한 표정으로 블랙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들고있는 인물이 전설의 바키라는 악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청순한 외모, 나이와 스시녀라는 국적을 감안했을 때 165라는 늘씬하고 시원하게 뻗은 각선미를 대표하던


단기간 내에 Ax계를 접수하고 또 몇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던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그 여배우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즈미의 상태는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초췌하고 불안해보이는, 그런 망가져가는 그녀를 찍기위해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일 기획사는 없었다


점점 조잡한 컨셉의, 작품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영상을 촬영해 나가는 이즈미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헀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곧 의사소통 자체가 필요없는 흑인들에게 농락당하고

애널과 74 컨셉에 무참히 능욕당하고,


하다못해 자신의 소변과 인분을 먹기까지 하는 최악의 막장 컨셉물을 찍으며 이해할 수 없는 웃음을 짓는 이즈미 뒤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많은걸 잃은 뒤 그녀는 2006년 갑작스런 은퇴선언을 하고 Ax씬에서 돌연 모습을 감추게 된다.


(※바키란 회사에 대해선 후에 특집으로 자세히 써보도록 한다)






은퇴 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즈미의 작품은 몇번 나왔었다 (그동안 찍어놨던 것들 편집본)


복귀에 대한 확률 제로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고있다는 소문이 있음


캐나다에 있는 유학생이 봤다고 글을 올렸으니 거짓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


야쿠자에게 채무관계가 있어 풍속점에서 성노예로 산다는 소문이 있음


자살로 이미 생을 마감했다는 소문이 있음






























그녀는 창 밖 너머 풍경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머리속에 그렸을까












-Ax배우의 인생, 에이스에서 막장까지 이즈미 하세가와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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